총각김치는 무청이 달린 어린 무를 이용해 담그는 김치로,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. 다른 김치보다 비교적 담그기 쉬워 초보자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. 아래 단계별 레시피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총각김치를 완성해 보세요.
재료 손질과 무 염장
총각무는 크기가 일정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식감이 좋습니다. 무는 깨끗이 씻어 잔털을 제거하고, 무청도 함께 사용합니다. 소금을 무에 고루 뿌려 3~4시간 정도 절이면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맛있게 숙성될 준비가 됩니다. 중간에 1~2번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양념 재료 준비
총각김치 양념은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다진 생강, 새우젓, 멸치액젓, 설탕, 찹쌀풀 등을 사용합니다. 찹쌀풀은 찹쌀가루와 물을 끓여 만든 후 식혀야 합니다. 양념은 모든 재료를 섞어 미리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맛이 깊어집니다. 이때 간 사과나 배를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집니다.
총각무 버무리기
절인 총각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. 준비한 양념을 무와 무청에 고루 버무려 줍니다. 양념이 고르게 배도록 손으로 정성껏 무치며, 무청도 꼼꼼히 양념이 묻게 해 줍니다.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무치면 위생적이며 손의 자극도 줄일 수 있습니다.
숙성과 보관
양념한 총각김치는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 뒤 냉장 보관합니다. 이틀 후부터 시원하고 맛있는 총각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. 보관 중에는 김치가 국물이 생기며 더 깊은 맛으로 변하게 됩니다. 김치냉장고를 활용하면 장기간 보관에도 적합합니다.
정리하며
총각김치는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아삭하고 시원한 맛으로 밥반찬은 물론 국수와도 잘 어울립니다. 위의 과정을 따라 집에서도 정갈한 총각김치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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